2022년 임인년 호랑이 해를 맞이하여 호랑이와 연관이 깊은 서울 근교 인왕산에 가보았다. 인 왕산의 위치는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이다. 3호선 경복궁역에서 시작하여 정상까지 왕복시간은 대략 3시간 정도 소요되었다. 걸음이 빠르다면 조금 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해발 338.2m 338.2m로 초행자(등린이)도 도전해 볼만하지만 정상쯤에서 경사가 살짝 가파른 점은 유의해야 한다.
인왕산 정상코스
경복궁역 1번 출구> 사직단(사직공원)>황학정> 인왕산 호랑이상> 인왕산 공원 입구> 범바위> 정상 (약2km, 왕복 4km)
인왕산 정산에 올라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나 가장 베이직하고 직진 코스에 성곽 둘레를 볼 수 있는 코스로 갔다. 먼저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직진으로 쭉 걸어간 뒤 사직공원에서 우회전하여 쭉 올라가면 호랑이상이 있는데 그쪽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인왕산 공원 입구가 나온다.
인왕산 공원 입구로 들어가 쭉 올라가면 서울 성곽길이 나타난다.
성곽길부터는 표지판을 보고 걸으면 헤매지 않는다. 범바위에서 정상까지는 20분 정도 더 소요된다. 정초에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고 등산하는 강아지들도 종종 보았다. 낮에 등산했지만 야경도 정말 멋질 것 같다.
인왕산의 뜻은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신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호랑이라는 뜻도 가진다. 왜냐하면 호랑이를 어진 동물의 왕이라는 뜻의 인왕(어질 인仁, 임금 왕 王)이라 불려 왔다. 그리고 과거 인왕산에 호랑이의 출몰이 잦았다고 한다.
하산 후 조금 아쉽다면 인왕산 인근에는 더 숲 초소 책방,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, 서촌마을 등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니 취향에 맞게 데이트가 가능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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